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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 월드리조트 일주일간 가족과 여행을 다녀왔다.한국은 3월 폭설과 MB의 구속으로 시끌시끌 했지만, 나는 평온한 휴가를 지내다 왔다.한없이 파란 하늘과 무더운 날씨... 습도가 없어 그나마 지낼만 했고 리조트 내에서만 생활을 했다.약간은 오래된 리조트의 분위기 였지만, 친절한 스탭들의 행동이 모든것들을 커버했다.음식도 잘 맞았고 놀이 시설도 괜찮았다. 마지막날 눈앞에 보이는 석양을 보며 뭔가를 정리 해보려고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점점 더 복잡하게만 느껴지는 인생의 길에서 단순하게 살아가고 싶다. 2018. 3. 25.
아름다운 446번 국도... 요몇일 강추위가 기승이였다. 작년 가을 강원도 446번 국도에 지인과 투어를 갔었는데 기억에 남아 영상을 하나 올려 볼까 한다. 동홍천 IC -> 44번 국도를 따라 다물교차로를 찍고 가면 된다. 날씨가 그렇게 맑지 않았지만 흡사 제주도와 같은 도로의 풍경에 자동으로 힐링이 된다. 지난 계절을 생각하며 마음이라도 따뜻해지길 바란다. 2018. 1. 14.
눈길에서의 추억... 차량이 수리되서 춘천쪽을 새벽에 한번 돌고 왔다. 일기예보엔 눈소식이 없어 갔었는데... 우선, 배후령은 진입통제... ㅜㅜ; 추곡으로 향했다. 추곡 입구엔 빙판이 아주 많이 있었다. 길옆으로 흐르는 소양강엔 물안개가 선명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춘천까지 온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였다. 사진 좀 찍다가 다시 출발했다. 조금 더 들어가니 눈앞에 기대하던 장면이 보였다. ^^* 중간중간 이렇게 응달이 지는 곳에는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있었다. 다른 곳은 모두 빙판이였다. 윈터 타이어를 장착하고 눈길에서 뒤를 날리며 타는 재미는 확실히 드라이 그립에서 요틀 컨트롤 하면서 타는 맛과는 다르다. 속도가 한없이 느리지만, 백미러로 보이는 뒤쪽의 눈빨 날리는 그림은 자연스럽게 입가에 미소를 짓게한다. 어느덧 추곡의 쉼.. 2017. 12. 17.
낙하물로 인한 피해... 몇일전 오랜만에 호명리에 갔다왔다. 복귀길에 아래 동영상처럼 앞차가 뭘 밟고 지나갔는데 튀어 오르면서 내 차의 범퍼를 가격했다. ㅜㅜ; 정차할 공간이 없어 좀 더 지나서 안전한 곳에 정차해서 보니 범퍼가 깨져버렸다. 추워서 그런것 같다. ㅡ,.ㅡ; 그나마 저정도라 다행이다 생각하고 다음날 수리 업체를 찾아 봤다. 일단, 센터는 기본 150부터 시작이였다. 헐~~ 86타는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다들 보닛 멀쩡한게 더 다행이라고 했다. 보닛은 알루미늄이라 부품가만 130이였다. 도색포함하면 200이상... ㅜㅜ; 여러 외형복원 업체에 문의하니 다들 교체를 권장했다. 포기하지 않고 좀 더 조사하니 범퍼 복원 업체가 동탄에 있었다. 예약하고 아침에 찾아갔다. 결과는 아래 사진처럼 완벽하게 수리됐다. ^^* 1차 .. 2017. 12. 17.
가을날 새벽 호명리 드라이브... 지난주 일요일 새벽...새벽에 갑자기 눈이 떠지길래 대충 입고 호명리로 향했다.무계획으로 그냥 한바퀴만 돌고 오려고 갔는데 눈앞에는 장관이 펼쳐져 있었다. 물안개 찍는게 힘들다고 하더니... 카메라엔 정말 잘 안나온다. HDR 옵션을 넣었더니 좀 과하지만... 실제로 사진에서 보는것 보다 더 물안개가 많이 보였다. 동영상으로도 남겼다.잠시 물안개를 구경하다 호명리를 한바퀴 돌고 배가고파 로코 갤러리로 향했다.하지만, 역시 일요일 아침엔 차들 만땅! ㅜㅜ; 로코 옆 공터에 주차하고 사진 한장만 찍고 다시 집으로 왔다. 요즘 일이 바빠서 금요일 모임에 못나가고 있는데 몇주만에 이렇게 호명리에 오니 상쾌하고 스트레스가 풀리는것 같았다. 2017. 10. 20.
Porsche 911 Carrera4 GTS Mk2 집근처에 사는 형님이 드디어 이녀석을 뽑았다. 휴일날 애들 보고 있는데 카톡으로 의문의 사진 두어장이 날라왔다. 계약하고 거의 8개월을 기다린 차가 나왔다고 보낸 카톡사진..... 거기엔 아주 영롱한 빛의 개구리가 들어 있었다. 캬~~~ 나의 로망이였던 그녀석... 만나서 드라이브 좀 하자고 해서 실제로 본 이녀석은 정말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말로만 들었던 색상인데 실제로 보니 중후하면서 멋스러웠다. 아~ 프론트 범퍼 안에 숨어 있는 냉각쿨러는 모든 바람을 다 빨아 먹겠다는 듯 그 흔한 그물망도 없이 바로 보이고 있다. 4륜 시스템의 상징인 리어 펜더 사이를 가로지르는 LED 라이트... 뒤에서 잠시 움직임을 보니 지금까지 내가 봐왔던 보통 차들의 움직임이 아니였다. 리어휠 벡터 스티어링인가 하는 시스.. 2017.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