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 이야기

Bus를 타고...

by 착한청년 2008. 3. 20.
몇일간 버스를 타고 다녔다.
그동안 운전하며 보지 못한 것들을 볼 수 있었다. 순간순간 스치는 모든 풍경들이 그렇게 운전을 하고 지나쳤던 곳인데 새롭게 보이고 있다.
분명 여유 때문일꺼라 생각한다. 여유없이 운전에만 집중하고 여유없이 먹고 살기에만 지내왔기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 자신이 한심스럽기도 하지만, 모처럼 찾아 온 이런 여유를 즐기고 싶다. 언제 다시 이렇게 여유롭게 지낼 수 있을지 모르지만... 편안함을 찾고자 그렇게 노력했는데... 그 편안함의 도구들 때문에 진정 편안함이 뭔지 잊고 지낸것 같아 지금까지의 시간들이 아쉽기만 하다.

내일도... 모레도... 버스를 타고 다녀야 겠다. 운전이 아닌... 바깥 세상에 집중 할 수 있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