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력이 증가하자 당연히 하체의 불안을 느낄 수 있었다.
저렴한 가격에 만족도 높은 모터파크 3종셋을 하기로 맘먹고 토요일 하남으로 향했다.
작은 사무실과 옆에는 3개의 리프트가 있는 작업장이 존재한다.
사장님은 역시 바빠서 정신이 없어 보였다. 젠쿱의 얼라이먼트를 가장 잘 본다는 사람 중에 하나고 국내 서스펜션 개발 관련 어드바이스도 하셨던 분이다.
이것저것 좀 물어볼께 많았는데 너무 바쁘신것 같아서 사모님과 수다만 떨다 왔다. ㅎㅎㅎ
작업은 2시간 정도 걸렸고 오면서 별다른 느낌을 받지 못했다.
작업을 하고 2주정도 지난 지금... 확실히 느낌을 알 수 있을것 같다.
전륜에 장착한 필로볼 암의 위력은 어마어마 하다. 주행질감도 너무 좋아졌고, 기존 차체에 전달되던 기분 나쁜 충격들도 모두 걸러주되 도로의 느낌은 즉각 오너에게 전달되는 느낌이다.
퍼포서스도 역시 최고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정도의 주행질감을 느낄 수 있다는건 축복인것 같다.
급격하게 코너를 돌아 나갈때 롤이 기존 보다는 많이 좋아졌지만, 스테빌이 필요해 보인다.
이제 봄이 오고 있다, 아마존에서 주문한 레이싱 헬멧이 오면, 모든 준비는 끝난 것이고 써킷에 가서 재미있게 달릴 날만 남았다.
추가적으로 리어 데후부싱 작업을 고려 중이다. 이건 쪽 해야 하는 아이템인데 좀처럼 시간이 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