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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단순한 기계인가?

by 착한청년 2009. 2. 25.

미친것 같다.

이녀석에게서 연민을 느끼는 것일까?

여기저기 성한곳이 없고... 각종 테러를 당할 때마다 뚝~뚝~ 떨어지는 애정...

새로나온 국산쿱에 발리며 동네북에서 이젠 저~기~ 멀리 사라지는 해처럼

사람들의 입방아에서 서서히 멀어지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에게 온 지 벌써 2년이 넘어가고 있지만... 어디 고장 한번 나지 않은 녀석인데... 나는 배신을 생각하며

다른 차량의 카다로그와 견적서를 바라 봤다.

세월 앞에 장사 없다고... 녀석... 세차 한번 시켜주고 나아게 환하게 웃어주는 모습이 그렇게 이쁠 수가

없었는데...

내 책상 앞에 펼쳐진... 수입 외제차의 카다로그... 이놈의 차량을 고르며 나도 모르게 색상은 저 녀석과

같은 색상을 고르고 있다.

씁쓸한 마음이 저~기~ 어디선가 부터 계속 밀려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