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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캐나다-토론토 출장...

by 착한청년 2017. 5. 13.

갑자기 잡힌 캐나다 출장...

총 13시간 반의 비행시간... ㅜㅜ;

비행기 3시간 이상만 타도 미치는 성격에 지금까지 별별짓을 다하면서 외국 출장길을 빠져 나갔는데 이번엔 외통수에 걸렸다.

인천공항 오전 9:20분 비행기 ~ 캐나다 토론토 오전 10:30분 도착...

비행시간 및 도착시간만 봐도 몸서리가 친다.


도착...

정신없다. 그냥 공항열차를 타고 토론토 시내로 바로 갔다.

피곤하고 시차 적응도 안되고... 사진 그딴거 찍을 여유도 없다. 그냥 빨리 눕고 싶다. ㅜㅜ;



1인실 숙소도착...

호텔은 아니고... 뭐라고 부르던데 기억이 잘 안난다.

뒤로 큰 공원이 보였다. 공원은 개판이였음(진짜 강아지들 많음)...


숙소건물... 대부분의 건물이 이런식으로 되어 있었다.

담배도 뭐 아무곳에서 피고 자유롭다. 큰건물 입구에서 9m만 벗어나서 피우면 된다.

하늘은 정말 파랗다. 너무 파란하늘... ㅎㄷㄷㄷ


배고파서 근처 버거킹으로 가다가 트램(?)인가 하는거 지나가길래 찍어봤다.

처음 탔는데 동전이나 토큰을 준비하지 못해서 애먹었다.

도심 대부분의 대중교통은 저녀석으로 커버하는것 같았다.


집에 다시 가다가 FRZ(86)이 있길래 찍었다.

에어뎀으로 둘러 놨는데... 머~ 순정인 내께 더 이뻐 보임... ㅎㅎㅎ


1주일간 갔다왔는데 솔직히 13시간의 시차는 하루이틀로 적응이 안되는 시차였다.

업체에 technical support를 해주기 위해 갔지만 제정신이 아니니 집중도 안되고 일도 잘 안되고...

이런짓(?)을 꼭 해야 할까 하는 회의감만 들었다.


다음에도 부를테니 오라고 했지만, 난 다시는 여기 올일이 없을 것이라고 메니저한테 얘길해줬다. ㅋㅋㅋㅋ

업무시간에 나이아가라 폭포라도 구경하고 오라는 메니저의 말에 그시간에 자면 안되냐고 했을 정도로 피곤했었다.


캐나다... 파란하늘... 여유로운 사람들... 지저분한 거리...

머~ 외국에 대한 동경(?)같은게 없는 나에겐 설레거나 기대감이 있던 출장은 아니였다.

자연환경(공기) 빼곤 한국이 100배는 더 좋은것 같았다.


어제 귀국하고 지금도 시차적응하고 있는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