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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타이어 펑크...

by 착한청년 2017. 3. 30.

86은 TPMS가 없다. ㅡ,.ㅡ;

가족차는 TPMS가 있어 시동걸고 출발하기 전에 항상 점검을 했는데 TPMS가 없는 차는 귀찮아서 그런지 자주 체크를 하지 않았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 사고가 났다. 공사현장을 지나가다 밟은것 같은 대못이 박혀 실펑크가 났다.

아침에 동네 카센터에 가서 일단, 펑크난 부위만 고쳤는데 안쪽 사이드윌을 보니 금이 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4년정도 지난 타이어라 경화도 되었고, 공기압이 빠진 상태로 돌아 다녔더니 데미지가 간것 같다.

정비사는 얼마간은 탈 수 있다고 했으나 찜찜함은 말할 수 없었다.


다음날 다시 정비소에 가서 요즘 핫하다는 RE003으로 4짝 교체를 다 했다.

아직 주문한 타이어가 도착하지 않아 바퀴만 다 탈거한 상태로 20분정도 기다렸다.

정비사한테 86 휠볼트 빠가(?)증상이 너무 많이 발생하니 조심해 달란 부탁을 하고 기다렸다.


타이어가 도착하고 이제 장착 준비를 하고 있다.

RE003에 붙어 있는 라벨이 잘 떨어지지 않아 정비사분들이 궁시렁 거리며 작업을 했다. ㅎㅎ


장착이 다 되었다.

기존 타이어는 미쉐린의 노멀 타이어였다.

약간의 하이그립 스포츠 타이어로 교체 후에 잠깐 스티어링 필링을 느껴보니 상당히 좋았다.

소음은 약간 있었지만, 기존 타이어랑 별반 차이는 없었다.

주말에 산에 가서 좀 더 느껴보고 후기를 작성할까 한다.


나한테 와서 이제 4개월 정도 지났는데 어느정도 만족하며 타고 있다.

987 mk2 카이멘을 봐왔지만, 메인터넌스를 따져보면 이녀석은 현명한 판단이였다고 생각한다.

아직 적응해 가는 상황이고 한계까지 가본적도 없지만, 꼭 한계까지 갈 필요가 있나 생각도 해본다.

요즘엔 천천히 다니면서 펀드라이빙 하는 재미가 더 좋은것 같다.

RE003에 대해선 나중에 시간이 될때 후기를 쓰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