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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Steering geometry

by 착한청년 2017. 3. 25.

얼마전 후배와 짐심먹고 수다를 떠는데 주차하는 세단을 봤다.


우리 앞에서 핸들을 휙휙 돌리면서 폭풍 후진으로 주차를 했다.


핸들을 끝까지 돌렸을때 앞바퀴의 각이 제각각인걸 보고 후배는 나에게 왜 저러냐고 물어봤다.


별로 신경을 쓰지 않던거라 모른다고 했는데 찾아보니 스티어링 구조도 2종류가 있더라...


1. Ackermann Steering Geometry

- 벤츠에서 몇십년전에 개발된 구조로써 현재 거의 모든 승용자에 적용되는 시스템이다. 간단하게 말해 안쪽과 바깥쪽의 각을 조절해서 쉽고 부드러운 조작 및 코너를 돌게 해준다.

하지만, 반복되는 이런 코너에서 바깥쪽의 타이어에만 스트레스가 가게 된다.

https://en.wikipedia.org/wiki/Ackermann_steering_geometry



2. Parallel Steering Geometry

- 보통 슈퍼카급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구식의 시스템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코너같은 경우에 안쪽과 바깥쪽의 타이어 온도 및 그립을 동일하게 유지해 준다.

유턴할 때 바깥쪽 타이어가 안쪽에 끌려 가는 현상이 생긴다. 위에 Ackermann Steering Geometry의 차량은 이런 증상이 없다.



추가) 국내에도 Steering Geometry에 대해서 아주 잘 소개한 동영상을 찾아 추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