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시즌이 이제 시작이다.
하나하나 준비하면서 이날을 기다려 왔다.
이번엔 써킷에 가기위한 가장 중요한 물품중에 하나인 레이싱 헬멧을 구입했다.
국내에선 30~40 정도에 거래되는 물건인것 같다.
한국의 자동차 레이싱 시장이 작아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수입업자들의 마진은 너무할 정도이다. 후~~~
아무튼, M 사이즈로 구입했고 머리에 적당히 맞는것 같아 다행이다.
HANS가 장착 가능한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옆에 아답터가 있긴 한것 같다. 뭐~ 대회에 출전할건 아니고 써킷 데이에만 나갈꺼라 HANS는 필요없다.
하얀색이라 무난하고 여름을 대비에서 일부러 풀페이스 말고 오픈 페이스로 구입했다.
제조사는 RaceQuip라고 미국의 중저가 브렌드인것 같다. 미국같은 경우 자동차 레이싱 시장이 형성되어 있어서 이런 제품을 싼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한국도 하루빨리 이런 시장이 형성되도록 자동차 레이싱이 활성화 되길 바래본다.
당연히 SA2010 규격을 만족하는 딱지가 붙어 있다.
흔히들 오토바이 헬멧과 뭐가 다를까 생각할 수 있지만, 자동차 레이싱 용품들은 기본적으로 불연소재로 제작된다. 화재가 발생될 경우 운전자 보호를 위해서 이렇게 제작된다.
헬멧을 썼을경우 심리적 안정감이 생겨 좀 더 공격적으로 레이싱을 할 수 있다는 얘길 들었는데... 이제 몇일 후면 써킷으로 가게된다.
흔해빠지고 출력도 높지 않지만, 안전한 펀드라이빙을 위한 이런 준비들이 내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