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강화도...

착한청년 2007. 6. 17. 21:38
너무나도 더웠던 오늘... 점심쯤 일어나 그냥 무작정 서해쪽으로 달려간 곳은 강화도...
바다를 보려 했지만, 이미 초여름 날씨라 그런지 벌써부터 많은 인파들로 해안가의 도로는 차들로 주차장이 되어 있어 사진 한장 찍지 못했다. ㅡ,.ㅡ;
해안가 대신 섬의 중심지로 달리기 시작했다. 오래된 시골의 작은 도로를 따라 달리다 휴게소라고 적힌 작은 슈퍼에서 음료수를 사먹었다. 정말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

한참을 달리다 도로옆에 그늘이 있어 잠시 낮잠을 청했다. 산속에서 부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잠시나마 피곤을 해소할 수 있었다.

자동차 한대 지나가지 않은 한적한 시골 마을의 길... 거침없이 풀악셀을 하며 와인딩을 즐길 수 있었다.
점점 여름이 다가 올 수록 두려워지는 내 자신... 더운걸 너무나도 싫어하는 내가 이번 여름은 어떻게 넘을까 하는 두려움과 걱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보다는 더 얻어 온것 같아 씁쓸하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