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월미도 -> 영종도

착한청년 2007. 4. 22. 21:29
꾸물꾸물한 날씨... 그래도 집에 있는게 너무 답답해서 인천바다를 보러 나가봤다.
월미도 앞에서 배를 타고 영종도로 향했다. 차량을 태우고 갈 수도 있으나 몰랐기 때문에 2000원의 운임을 내고 배에 올랐다.

배가 출발하면 약속이나 한것처럼 준비해온 새우깡을 사람들은 허공을 향해 날렸다. 주변을 배회하던 갈매기들은 정말 신기하게도 쏙쏙 잘도 받아 먹었다.

배에 정말 가깝게 다가와 받아 먹는 녀석들... 써커스가 따로 없었다. ㅎㅎㅎㅎ 바다에 떨어진것도 주어 먹던데...

갑판을 열지 않아 옆에서만 과자를 줄 수 있었다. 맨위에 갑판을 열었으면 과자만 들고 있어도 와서 먹는다고 하던데... ㅡ,.ㅡ;;

똑딱이로 사진찍기 힘드넹... ㅡ,.ㅡ;;;;

녀석... 내 바로 앞에서 응가를 하고 가다니... 쑤레귀~!!!

저기~ 월미도가 보인다. 월미도 -> 영종도 15분정도 걸리는것 같다.

영종도 부두에 정박해 있는 아주~ 작은배...

영종도엔 정말 볼께 하나도 없었다. 수산시장 외에 근처에 있는 이상한(?) 노천 카페만 즐비하게 있었다. 욘석은 카페를 지키고 있던 콜리~

요것은 버스카페~

요건 카페입구에 있던 마네킹~

10여분간 둘러보니 월미도로 가는 배가 다시 들어오고 있었다.

배가 정박하길 기다리는 차들... 다들 육지에서 관광온 여행객들의 차들이다. ㅎㅎㅎ 나두 차갖고 올껄... 젠장... ㅜㅜ;
그냥 바다 바람을 쐬려고 나왔는데 날씨가 꾸물거려서 좀... 그래도 사람들이 정말 많이 나와 있었다. DSLR을 방출하고 똑딱이 하나 들고 나온 여행이였는데 휴대가 편해 아주 좋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