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태순이 결혼식(서산으로...)
착한청년
2007. 3. 29. 22:05
태순이가 결혼했다. 배신자...
서산에서 결혼식을 해서 토요일 아침일찍 일어나 출발했다. 결혼식장에 도착하니 태순이의 애마가 처량하게 서 있었다. 음... 태순이는 날 보자마자 웨딩카 꾸며 놓으라고 겔겔 거렸다. 뭐여~ 덩술이랑 웨딩카 꾸미는 용품을 구입해서 재빠르게 꾸몄다. ㅎㅎㅎ
결혼식 사진은 찍지 못했다. ㅎㅎㅎㅎ 결혼식이 끝나고 동기들이랑 태순이 집에 가서 허기진 배를 다시 채우고 몇몇이서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으로 고고싱했다. 낙조를 보기 위해서...
남중이랑 해가 지기를 기다리면 여기저기 찍기 시작했다. 머~ 별다르게 찍을 곳은 없었다. 그냥 꽃지 해수욕장의 명물이라는 저 두개의 섬만을 배경으로 몇 컷 찍었다.
정말 추워 죽는 줄 알았다. 정장 한 벌 대충 입고 갔었는데... 빨리 해가 지기만을 기다렸다. 으구 추워~~ ㅜㅜ;
어떤 연인들이 화각에 들어와 담아봤다. 나름 운치있는 사진이다. ㅎㅎㅎㅎ 드디어 낙조가 시작되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어디 보도 사진전을 하듯 여기저기에서 구경하기 힘든 카메라 장비를 갖고 온 사람들의 셔터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낙조가 거의 되고 너무 추워 바로 차로 돌아 왔다. 대전으로 고고싱 했던 덩수리가 다시 와서 근처 수산전문 식당으로 가서 거하게 애들이랑 회를 먹고 밤늦게 집으로 돌아 왔다. 머~ 별다른 느낌은 들지 않았지만, 역시 교외로 나오니 기분은 상쾌하고 좋았다.
서산에서 결혼식을 해서 토요일 아침일찍 일어나 출발했다. 결혼식장에 도착하니 태순이의 애마가 처량하게 서 있었다. 음... 태순이는 날 보자마자 웨딩카 꾸며 놓으라고 겔겔 거렸다. 뭐여~ 덩술이랑 웨딩카 꾸미는 용품을 구입해서 재빠르게 꾸몄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