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대명에 갔다와서...
착한청년
2007. 1. 29. 22:20
금요일밤 10시... 전화가 울렸다. 태현이가 전화했다. 경태랑 지금 대명 간다고 언능 오란다~ 자다 정신없이 받은 전화... 그냥 츄리닝 바람으로 차에 시동을 걸고 졸린 눈을 비비며 고속도로에 올랐다.
헉~ 내가 지금 어디가는 거지???? ㅡ,.ㅡ; 젠장~ 스키복, 장갑, 고글... 다 놓고 왔다~ ㅜㅜ; 애잇~ 그냥 바람이라도 쐬고 오자며 계속 갔다.
가는중에 Club GK의 예전 운영자님과의 잠깐동안 배틀... 잠시 커피한잔 하며 그분도 대명으로 고고싱 하고 있다하여 함께 주행 후, 아는 렌탈샵에 가서 장비를 대여하고 스키장으로 갔다.
경태와 태현이는 보드를 탔지만, 7년 경력의 스키어인 난 스키를 탔다. 계속 꼬시지만, 지금까지 잘 버텨왔기 때문에 계속 스키를 타려 했지만, 태현이의 익스트림 카밍 기술을 보고 보드로 바꿔 타야 겠다고 마음 먹었다. 너무 아름다운 기술... ㅜㅜ; 감동이다~
다음부턴 보드만 탈것이다~ 우~~~ 새벽 3시까지 타다가 너무 추워서 근처 스파로 가서 목욕하고 잠이 들었다. 토요일 대전에 가야 하기 때문에 7시에 기상하고 바로 출발했다. 강원도라 그런지 너무 추웠다. 아흐~~~
아침에 출발하기 전에 울 진청이 워밍업 중에 한 컷~ 정말 장난 아닌 추위다~ ㅜㅜ; 올때 길이 뻥~ 뚫려있어 간만에 고속 크루징으로 왔다. ㅎㅎㅎㅎ 길도 좋고 공기도 좋은 잠간 동안의 여행이라면 여행인 드라이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