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yota 86 - P000A 엔진 오류코드
엇그제 혼자 살살 동네 한바퀴 돌고 잠시 커피 사서 차에 돌아와 시동을 켜니 TCS 경고등 / 엔진 경고등이 들어왔다.
시동을 끄고 다시 켜봤지만, 여전히 경고등이 들어왔다.
차에 있던 ODB를 물려보고 스캔을 떠보니 P000A라는 오류 코드였다. 일단, 경고등은 삭제하고 집에와서 GT86 Service Manual를 검색 해봤다.
저런식으로 나온다. Camshaft Position "A"란게 멀까???
구글링을 해보니 아래 부분의 부품이다.
바로 아래가 B, 우측이 C, 그 아래가 D이다. 총 4개의 camshaft valve(Oil control valve)가 엔진에 장착된다.
A와 C는 인테이크쪽, B와 D는 배기쪽 관련 벨브이다.
아무튼, 저 A라는 놈에 문제가 있어 경고등이 뜬거다. 하는일은 일정 시간마다 엔진오일을 Camshaft에 공급할 수 있게 벨브를 열어주는 역할을 하는 놈인것 같다.
이놈을 바로 교체 해줄려고 했는데 꼭 이놈만의 문제가 아니라 내부의 Camshaft 나 ECM쪽의 문제가 발생해도 생기는 오류가 P000A 오류 코드라고 한다.
일단, 현상을 지켜 보고자 위차만 A쪽에 있는걸 C쪽에 있는 녀석과 교환했다.
A에서 C로 옴겨놓은 Oil control valve만 이상이 있다면 나중에 경고등이 P000C로 발생할 것이다. 그런데 계속 P000A라고 뜨면 VVT senser를 교체 해봐야 한다. 그래도 안되면... 아흑~~ 생각하기도 싫다. ㅜㅜ;
메뉴얼에 제거 작업에 대해서 자세히 나오고 있다.
열어보면 오일이 새는걸 방지하는 Ring이 두개(1, 2)가 있다.
아무튼, A자리에 있던 녀석을 C쪽으로 옮기고 C에 있던 녀석을 A쪽으로 옮기는 작업을 했다.
적정 토크는 6.4 Nm으로 조이라고 나오길래 토크렌치로 조여보니 너무 쉽게 딸깍! 거리길래... 그냥 손토크를 사용해서 좀 더 조여줬다.
현재까지 증상이 발생되지 않고 있지만, 몇키로 더 타봐야 확인이 가능할것 같다.
그림의 Oil control valve의 토요타 부붐번호는 아래와 같다. 이베이나 북미쪽 부품 싸이트에서 12만원 정도에 구입이 가능하다. 한국 토요타에선 15만원에 이것저것 공임이 붙으면 20만이 넘을 것이다.
현재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기에 추후 업데이트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