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Porsche 911 Carrera4 GTS Mk2

착한청년 2017. 9. 19. 22:12

집근처에 사는 형님이 드디어 이녀석을 뽑았다.


휴일날 애들 보고 있는데 카톡으로 의문의 사진 두어장이 날라왔다.


계약하고 거의 8개월을 기다린 차가 나왔다고 보낸 카톡사진.....


거기엔 아주 영롱한 빛의 개구리가 들어 있었다. 캬~~~


나의 로망이였던 그녀석...


만나서 드라이브 좀 하자고 해서 실제로 본 이녀석은 정말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말로만 들었던 색상인데 실제로 보니 중후하면서 멋스러웠다. 아~


프론트 범퍼 안에 숨어 있는 냉각쿨러는 모든 바람을 다 빨아 먹겠다는 듯 그 흔한 그물망도 없이 바로 보이고 있다.



4륜 시스템의 상징인 리어 펜더 사이를 가로지르는 LED 라이트...


뒤에서 잠시 움직임을 보니 지금까지 내가 봐왔던 보통 차들의 움직임이 아니였다.


리어휠 벡터 스티어링인가 하는 시스템 때문인지 몰라도 코너에서 그냥 차가 옆으로 왔다갔다 하는 듯...


배기음은 터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N/A에서 들리던 그런 맛은 없어 졌으나 카랑카랑한 그 소리는 여전한것 같았다.


1000km까지 길들이기를 해야 한다고 해서 그냥 슬슬 드라이브만 하다 왔는데 너무 멋스러웠다.


차에 대한 페러다임이 바뀌기 전에 드림카였는데 이젠 머~ 아무 차라도 만족하면서 타야지 하는 생각에 멘탈이 나갈 정도는 아니였지만... 어흑~


너무... 너무... 멋졌다!!!!


생각보다 너무 작고 얇은 스티어링휠과 운전석에서의 시야각은 참 좋았다.


이 형님도 아직 적응중이라 뭐가 먼지 모르겠다고 하시고 결론적으로 메뉴얼이 아직 안나왔다고... ㅎㅎㅎ


늦께 갖게된 취미생활... 항상 펀드라이빙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