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86 Day....

착한청년 2017. 8. 16. 22:05
2017년 8월 6일...

자동차 이름이 86이라고 86 day 이벤트를 동호회에서 처음으로 열었다!

새벽 5시쯤 모임 장소인 호명리 입구쪽으로 간다!

너무 아름다운 사진...

하늘이 불타고 있었다. 와~~~!!!!!


아무튼 6시쯤 호명리 입구에 도착하니... 이런 광경이 눈앞에 보였다. 와~~!!!!


몇 대 없는것 같은데 우측쪽으로도....


그런데... 86들이 계속 오고 있다. 계속.... 끝없이...


회장님이 너무 많이 온다고 6시반 바로 출발했다. 흔히 말하는 떼빙 방지를 위해서 몇대씩 끊어서 쁘띠까지 갔다.

쁘띠에서 한장!!! 찰칵!!!


회장님이 차가 많다고 떼빙은 하지 말고 알아서 배후령 입구로 오라고 했다. 여기까지 내가 확인한 바로는 38대의 86이 있었다.

각자 알아서 출발했다. 그런데 가다보니 다 만난다. 그나마 길바닥에서 양아치 같은 짓을 하는 사람은 없어서 다행이였다.


배후령 입구에 도착해서 다시 찰칵!!! 후속 차들이 오길 기다리고 있다.

사람도 많고 여기저기 튜닝한 86들도 많고...

20대때 하도 튜닝을 많이 해봐서 이젠 별로 관심도 없고 귀찮기만 하다.

개인적으로 튜닝을 하면 할수록 내차와의 이질감이 더 생기는것 같아 지양하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


몇분 후, 알아서 배후령 정상으로 또 가라신다! ㅎㅎㅎ

자전거 라이더들이 있어서 특히 더 조심해서 가야했다.


정상에서 또 사진!!! 사진밖에 남는게 없다!

벌써 누군가가 와서 타이어 좀 태우고 간것 같다. 절대 86동에서 한게 아니다. 회장님이 이런짓을 가만 놔두지 않는다.

정렬하고 사진 찍고 다시 추곡약수터로 알아서 또 간다. ㅎㅎㅎ


수많은 86들이 모여 단체 사진을 찍을때 멋쪄 보였다. 그룹 주행은 사고의 위험으로 자제하면서 달렸다.

동질감 보다는 너무 많은 86들이 모였다는게 신기했다.

차를 다루는 방식도 다르고, 차에 대한 생각도 다른 사람들이 이런 이벤트에 나와서 함께 했다는것 하나만으로 만족한다.


내년에 또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너무 많이 모여서 당황해 하던 회장님의 얼굴을 보면 내년부턴 없어질 행사일 수도 있겠다 싶다. ㅎㅎㅎ